벌써 두 달이 지나서 9월이 됐다. 새삼스럽지만 시간 참~빠르다
벌써 올해를 3달밖에 남겨두지 않고 있다닝
9월을 맞이하야 어김없이 돌아온 회고
1. 열일
6월에 여태 하던 프로젝트가 끝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딱 7월부터 들어갔다.
어떻게 성과 더 낼 거 없나 배울 거 없나 하고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녔음
요새 회사의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이 마음이 잠깐 헤이해졌는데 회고 글 쓰면서 다시 정신 붙잡아본다.. ㅋㅋㅋㅋㅋ 회사가 잘되야 나도 잘된다는 마인드
2. 오픽
7월 초엔 오픽을 봤다
사실 개발자 공고를 보면 오픽이나 토익 점수가 있으면 우대해주는 경우를 왕왕 봐서, 곧 다가올 하반기에 유리하지 않을까 하고 본 거였는데 직장 다니다보니 3일 벼락치기로 보게 됨 (내 돈...)
어디 서류낼 때 커트라인에는 만족하지만 내 씅에는 안찼음 ㅋㅋㅋㅋ 다음에는 일주일 공부하고 봐야지
3. 스터디 새로운 주제 시작
6월까지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지식' 스터디를 끝내고 새로운 주제로 스터디가 시작됐다
책 이름은 'JAVA 병렬 프로그래밍'.
처음에 책 표지 보고 와 이거 전공책 아님? 같은 위압감(?)을 느껴서 고민했지만 후기를 보니까 옛날 책임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후기가 많고, 내용들이 모두 n회독 하고 싶을 정도로 영양가 있다길래 바로 스터디 join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935083
자바 병렬 프로그래밍 | 브라이언 게츠 - 교보문고
자바 병렬 프로그래밍 | 자바 병렬 처리 프로그램 작성 안내서!이 책은 자바 병렬 프로그래밍 참고 매뉴얼이다. 병렬 처리 관련 기능에 어떤 것이 있고,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방법뿐 아니라
product.kyobobook.co.kr
책 읽어보니 밸런스가 괜찮다. 코드 컨디션 별(좋은 코드, 별로인 코드, 그럭저럭인 코드)로 설명도 해줘서 실제 코드 보면서 이해할 수 있고, 그렇다고 이론적인 부분들이 없는 것도 아니다. 깊이가 너무 얕지도 않다.
지금 (25.09.03 기준) 한창 진행 중인데, 멀티코어와 병렬 프로그래밍 뿐만 아니라 멀티스레드, 스레드 안정성, 자바에서 락을 거는 유형들과 jvm 동작 방식 등등 주니어 기준 도움이 많이 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한번쯤 정독할 수 있다면 정독하길 권한다.
다음주에는 나 발표인데 ,, 발표준비 해야함 행운을빌어주새요
4. 사이드 프로젝트 시작
기획자 한 분이랑 디자이너 한 분이랑 총괄 한 분이랑 개발자 두 명 (은 주창이), 총 다섯 명이서 진행하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게 됐다!
그냥 부트캠프에서 학습 차원으로 하는 팀 플젝이 아니라, 우리 서비스를 실제로 필요로 하는 실사용자들이 생긴다고 생각하니 뭔가 기능 한 개를 만들더라도 느껴지는 중압감(?)이 커지는 걸 느낀다.
그래서 기능 하나를 만들 때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만들게 되는데, 이러다 보니 평소 내 개발 속도보다 더 뒤쳐지는 것 같다. (퇴근하고 개발해서 그런가 ㅠㅋㅋㅋ) 하나하나 장단점 생각하면서 기술적 의사결정 하다보면 실력이 더 늘겠거니,, 하면서 재밌게 하려고 노력중이다. 그래도 일로서 회사에서 코딩할 때랑은 다르게 사이드 플젝 코딩할때는 더 재밌게 코딩한다. (도파민 풀충전)
사이드 플젝도 잘하고 싶고 일도 잘하고 싶고.. 일과 퇴근 후 루틴 사이에 균형을 잘 찾아봐야 할 것 같다
5. 인강 도장깨기
출퇴근/점심시간에 짬짬히 갖고 있는 인강들을 다 들었다 (드디어..)
생각보다 김영한님 강의는 도움이 많이 됐다. 사실 갓 개발에 입문한 상태에서 김영한님 강의 들었을 때는 너무 나에겐 지엽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재미가 없었는데, 지금 들어보니 오히려 지엽적이여서 재밌고 깊이감이 느껴진다. 입문했을 땐 배움의 깊이가 짧아서 알아듣는 것들이 없으니까 재미없게 느껴졌었나보다
6. 1일 1커밋 점검
지난 달 들에 비하면 중간중간 잔디 빵꾸가 많다. 9-10월에는 잔디 빵꾸를 내지말자..★
요약 및 7-8월 KPT 회고
지난 5-6월 회고 때, 뭔가 열심히 많이 했는데 결과가 없는게 속상해서 다음 달에는 결과를 내는 뭔갈 하자. 했는데.. 결과는 모르겠지만 뭔가를 많이 벌려놓긴 한거같다 ㅋㅋ
🎯Keep
- 새로운 기회에 항상 적극적으로 임했음
- 사플, 회사 업무, 자기계발 등 다양한 영역 병행하면서 꾸준하게 뭔가를 시도했음
- 뭐든 열심히 하긴 함 again
🎯 Problem
- 여러 활동을 병행하다보니 루틴이 다소 무너짐
- 퇴근 후에 하는 루틴, (오픽, 잔디 커밋 등) 개인적으로 내가 기대한 만큼의 성과에는 다소 미흡
- 최근 이런 저런 개인 사정으로 번아웃이 씨게 왔었음
🎯Try
- 일/사이드플젝/자기계발 사이에 선택과 집중으로 밸런스 찾아보기
- 사이드 프로젝트에서는 계획을 조금 더 타이트하게 가져가볼 것
- 시도 자체를 해야 결과가 따라온다는걸 깨닫기 (로또에 당첨되려면 로또를 사야함!)
소올~직히 8월 약간 설렁설렁 살았는데 담달부턴 다시 정신차리고 쉬지마이굥진 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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